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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황리단길 근처 별채반 교동쌈밥 후기 본문
경주 황리단길 쌈밥 맛집
경주 가면 꼭 먹어야 하는 한식집
한식 중에 한식은 쌈밥?
한국인이라면 한식을 싫어하는 사람이 거의 없지 않을까 한다. 나라마다 전통음식이 있는데 우리나라 고유 음식을 한식이라고 한다. 그중에서도 우리나라 전통이 잘 보존되어 있는 경주에 간다면 꼭 한식을 먹어야 하지 않는가 생각한다.
지금까지 경주에 가게 되면 항상 한식집을 들렸었다. 때마침 울산에 볼 일이 있어서 가는 길에 점심을 먹으러 경주에 들렀다. 경주에 살았던 언니에게 전화해서 맛집 추천을 해달라고 했더니 첨성대 근처에 있는 별채반 교동쌈밥을 알려줬다.
입구부터 경주의 느낌을 물씬 풍긴다. 가게 디자인뿐만 아니라 식당 앞에서 보는 풍경 또한 내가 지금 경주에 와있다는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별채반 주소 / 영업시간
주소 : 경상북도 경주시 첨성로 77
영업시간 : 11:00 ~ 21:00 (16:00~17:00 브레이크타임)
라스트오더가 20:00로 마감 한 시간 전에는 주문을 해줘야 한다. 브레이크타임이 존재하니 시간 확인을 잘하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주차장은 가게 바로 앞에 작게 마련되어있다. 5대 정도 댈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다 차서 주차할 공간이 없을 경우에는 바로 옆에 있는 별관 주차장으로 안내를 해준다. 주차요원이 계셔서 주차를 쉽게 할 수가 있기 때문에 큰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식당 주차장에 장애인 주차장이 따로 없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별채반에는 장애인 주차구역이 따로 마련되어있어서 몸이 불편하신 분들도 쉽게 갈 수 있을 것이다
가게 내부
식당 안으로 들어갔을 때는 두번 놀랬다.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놀랐고 또 가게 내부가 너무 크고 넓어서 놀랬다.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직원이 많아서 정리가 잘 되어있는 분위기였다. 점심시간이 지난 2시쯤 방문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손님이 많았다. 그만큼 맛있다는 뜻이 아닐까..? 본관에만 30테이블이 훨씬 넘어 보였다. 별관까지 포함하면 엄청난 수의 자리가 있으니 웨이팅이 있더라도 오래 기다리진 않을 것 같다.
가게 내부가 넓은 만큼 곳곳에 화상주의 안내문구와 원산지 표시가 붙어 있었다.
별채반 교동쌈밥 메뉴
다양한 종류의 고기들
교동쌈밥 메뉴로는 크게 3가지가 있다. 한우, 오리, 돼지고기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되는데 밑반찬은 모두 똑같고 고기만 다르게 나온다. 쌈밥 외에도 곤달비 비빔밥이 있다. 경주에서 재배한 곤달비와 양송이, 미나리 등의 산채가 들어있는 비빔밥이다. 특이한 것은 고추장이 들어가지 않고 된장과 멸치가루로 만든 독특한 양념장이 들어간다는 것이다. 별채반만의 비빔밥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교동쌈밥
- A (한우) : 1인분 20,000원
- B (오리) : 1인분 18,000원
- C (돼지) : 1인분 17,000원
비빔밥
- 곤달비 비빔밥 : 1인분 12,000원
교동쌈밥 B(오리)와 밑반찬들
다른 식당들에 비해 테이블 크기가 1.5배는 크다. 4명이 앉았는데도 여유로울 정도로 넉넉한 자리였는데 밑반찬들이 하나하나 올라오면서 테이블이 작게 느껴졌다. 기본적으로 밑반찬들은 간을 세게 하지 않은 듯했다. 쌈이랑 싸 먹으라고 간을 약하게 한 듯했다. 쌈의 종류가 다양하고 많아서 싸 먹는데 부족하진 않았다.
경상도 사람이 아니라면 잘 먹지 않는 과메기가 밑반찬으로 나왔다. 우리는 토종경상도인들이라 나오자마자 과메기를 순삭해버렸다..
정말 세심하다 느꼈던 것은 일행의 인원에 맞게 튀김을 준다. 누가 두 개 먹었는지 한 번에 알아볼 수 있다..! 튀김 중에는 브로콜리튀김이 있었는데 태어나서 처음 보는 튀김에 약간 망설였다. 맛은 그냥 생브로콜리를 먹는 맛.. 정말 독특했다.
밑반찬들을 하나씩 맛보는 사이 익어버린 고기에 바로 쌈을 싸서 먹고 밥도 슥슥 비벼 한 그릇을 뚝딱 해치웠다.
고기도 간이 세지 않은 것으로 보아 별채반 교동쌈밥 자체가 건강을 중시하는 느낌이었다. 간이 심심한 경우에는 맛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곳은 건강하면서도 맛있었다..!!
기본 정식에 후식까지!
식사를 다 할 때쯤엔 직원분이 돌아다니다가 발견을 하고 수제 단호박 식혜를 준다. 식사 중에는 따뜻한 물과 뜨거운 음식들을 먹기 때문에 살짝 더워지는데 그때 시원한 단호박 식혜를 한 입 하면 포만감이 밀려온다. 수제 식혜가 이렇게 맛있어도 되나 할 정도로 행복해진다. 생각보다 수제 단호박식혜를 찾는 사람이 많은지 계산대 옆에서 500ml 1병에 4,000원으로 판매를 하고 있었다.
식후 커피로는 교동커피
교동쌈밥 영수증 지참 시 커피 20% 할인
별채반교동쌈밥 영수증을 꼭 달라고 해야 한다. 식당 바로 옆에 붙어있는 교동커피에서 영수증을 보여주면 커피와 음료를 20% 할인을 해준다. 배가 부르지만 음료를 포기할 순 없어서 바로 카페로 들어갔다. 커피를 먹지 못하는 나는 젤라또 아이스크림 녹차맛을 먹었는데 달콤 쌉싸름하니 맛있었다. 후식까지 완벽한 한 끼였다.
재방문 의사
95%이다. 간이 세지 않아 식사를 다 하고 나서도 속이 쓰리다거나 더부룩한 느낌이 들지 않아 좋았다. 마무리 후식까지도 깔끔하게 끝낸 기분이라 괜찮은 식사를 했다고 느꼈다. 하지만 메인 메뉴였던 오리고기 두루치기는 그냥 평범한 맛이었던 거 같다. 밑반찬과 후식들이 너무 맛있어서 비교적 평범하게 느껴졌던 것 같다. 재방문을 하게 되면 A(한우), C(돼지)도 먹어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그래도 만족한 한 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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